부산시 자가격리 신장 장애인 혈액 투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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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투석을 해야 하는 신장 장애인은 주 3회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투석이 이루어지는 인공신장실은 1인실이 없어 사회적 거리 두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신장 장애인의 어려움은 더 크다.
일반 병원에서는 확진자 발생 우려 때문에 자가격리자 치료를 꺼리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자가격리자 시차 투석, 요일 지정 투석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의료기관과 협의했으며, 보건복지부에 자가격리자와 투석 병원 연계를 위한 의료기관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일부 의료기관의 자가격리 신장 장애인 투석 거부 사례에도 불구하고, 부산 서구 삼육부산병원은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에 대한 투석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와 서구보건소는 해당 병원 방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부산 신장 장애인은 7천464명이며 65%인 5천여 명이 혈액 투석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