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다른 확진자와 9월에 가족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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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앞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대전 362번 확진자와 지난달 울산에서 가족 모임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중구에 거주하는 A(47·여)씨, 동구에 사는 B(66·여)씨와 C(39·남)씨 등 3명이 울산 149∼151번 확진자가 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명 모두 지난달 18∼20일 A씨 집에서 대전 362번 확진자 D(60대 남성)씨와 함께 가족 모임을 했다.
A씨와 B씨는 각각 D씨의 여동생과 누나이며, C씨는 B씨의 아들이자 D씨의 조카이다.
D씨는 앞서 이달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튿날 D씨 아내도 대전 364번 확진자가 됐다.
시는 3일 D씨 접촉자 명단을 넘겨받아 함께 모임을 했던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했다.
A씨의 남편과 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 등 확진자 3명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들은 모두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시는 확진자 자택을 방역하는 동시에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