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사적지 민주·인권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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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주교도소에 민주·인권 기념파크·솔로몬 로파크 조성 중
5·18 자유공원 영창 리모델링, 옛 국군 광주병원·전남도청·적십자 병원 복원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사적지를 민주·인권 교육 공간으로 조성·복원하는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 사적지인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 조성하는 민주·인권 기념 파크 조성 사업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위탁 개발 사업자로 지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 부지인 옛 광주교도소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추진 중이다.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까지 실시계획 인가·고시를 마치고 2023년부터 실시설계 및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민주·인권 기념 파크는 옛 광주교도소 부지 10만6천㎡에 1천145억원을 들여 인권교육훈련센터, 인권평화교류센터, 인권평화기념공원, 인권 유스호스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전남대·조선대 등 인근 대학과 연계한 청년 창업 공간, 주상 복합·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옛 광주교도소 주변 1만8천946㎡ 부지에 들어서는 솔로몬 로파크 건립 공사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솔로몬 로파크는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법 교육 시설로 법 체험·교육 시설이 들어선다.
5·18 자유공원에 있는 상무대 영창은 전시·체험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해 올해 12월 새롭게 문을 연다.
5·18 진압 작전의 실질적인 지휘본부이자 주요 인사들이 끌려가 고문을 당했던 505보안부대의 원형 복원과 관련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5·18 당시 고문과 폭행으로 다친 시민이 끌려와 치료와 조사를 받은 옛 국군 광주병원에는 국가폭력 피해자의 치료 공간인 국립 트라우마센터 건립이 추진 중이다.
시민군이 희생된 옛 전남도청과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 공간인 옛 적십자병원은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최근 사적지(29호)로 지정된 고(故) 홍남순 변호사 가옥과 대지도 매입해 활용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헬기 사격 흔적이 남아 있는 전일빌딩은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지난 5월 개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5·18 역사가 살아있는 광주는 민주인권 도시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5·18 사적지를 민주인권 정신을 기리고 교육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5·18 자유공원 영창 리모델링, 옛 국군 광주병원·전남도청·적십자 병원 복원

3일 광주시에 따르면 5·18 사적지인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 조성하는 민주·인권 기념 파크 조성 사업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위탁 개발 사업자로 지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 부지인 옛 광주교도소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추진 중이다.
건축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까지 실시계획 인가·고시를 마치고 2023년부터 실시설계 및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민주·인권 기념 파크는 옛 광주교도소 부지 10만6천㎡에 1천145억원을 들여 인권교육훈련센터, 인권평화교류센터, 인권평화기념공원, 인권 유스호스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전남대·조선대 등 인근 대학과 연계한 청년 창업 공간, 주상 복합·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옛 광주교도소 주변 1만8천946㎡ 부지에 들어서는 솔로몬 로파크 건립 공사도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솔로몬 로파크는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법 교육 시설로 법 체험·교육 시설이 들어선다.

5·18 진압 작전의 실질적인 지휘본부이자 주요 인사들이 끌려가 고문을 당했던 505보안부대의 원형 복원과 관련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5·18 당시 고문과 폭행으로 다친 시민이 끌려와 치료와 조사를 받은 옛 국군 광주병원에는 국가폭력 피해자의 치료 공간인 국립 트라우마센터 건립이 추진 중이다.
시민군이 희생된 옛 전남도청과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 공간인 옛 적십자병원은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최근 사적지(29호)로 지정된 고(故) 홍남순 변호사 가옥과 대지도 매입해 활용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헬기 사격 흔적이 남아 있는 전일빌딩은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지난 5월 개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5·18 역사가 살아있는 광주는 민주인권 도시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5·18 사적지를 민주인권 정신을 기리고 교육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