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인과 고통 나누자" 동해시 착한 건물주 운동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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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배려하는 착한 건물주 운동이 강원 동해에서 이어지고 있다.
3일 동해시에 따르면 임차 소상공인들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건물주 운동'에 참여한 시민은 58명, 187건으로 집계됐다.
착한 건물주 운동은 임차 소상공인들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임대인이다.
동해시 묵호동의 박모씨의 경우 올해 3∼7월 임대료를 50% 할인했다.
또 천곡동에서 스포츠용품을 판매하는 김모씨는 자신의 건물에 입주한 6개 점포에 3개월 동안 임대료를 30% 할인해줬다.
착한 건물주 운동에 참여한 건물주들은 상당수 어렵게 살아오면서 이웃들의 처지를 잘 아는 사람들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더 큰 규모의 건물을 소유한 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동해시는 올해 착한 임대인들에게 644만여원의 지방세를 감면해줬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건물주에게 지방세를 감면하고 있다"면서 "임대인의 임대료를 감면하는 건물주가 더 많이 나오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착한 건물주 운동은 임차 소상공인들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임대인이다.
동해시 묵호동의 박모씨의 경우 올해 3∼7월 임대료를 50% 할인했다.
또 천곡동에서 스포츠용품을 판매하는 김모씨는 자신의 건물에 입주한 6개 점포에 3개월 동안 임대료를 30% 할인해줬다.
착한 건물주 운동에 참여한 건물주들은 상당수 어렵게 살아오면서 이웃들의 처지를 잘 아는 사람들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더 큰 규모의 건물을 소유한 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동해시는 올해 착한 임대인들에게 644만여원의 지방세를 감면해줬다.
동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건물주에게 지방세를 감면하고 있다"면서 "임대인의 임대료를 감면하는 건물주가 더 많이 나오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