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서 독일통일 30년 기념일에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공연
주독 한국문화원은 독일 통일 30주년 기념일인 오는 3일을 맞아 베를린 도심인 포츠담 광장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포츠담 광장의 통일정자에서 가야금 연주, 핸드팬 및 가야금의 합동 연주, 승무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행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받아 통일정자 앞에 설치된 베를린 장벽에 전시한다.

독일 통일과 한국의 DMZ를 주제로 한 홍보 영상도 상연한다.

한글 이름 쓰기와 같은 서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봉기 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이 제약된 베를린 시민이 잠시 마음의 여유를 누리면서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생각해볼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