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달러 강세 현상이 외국인 순매도를 불러와 증시 급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22일 박희찬 미래에셋대우 이사는 "원화 가치 절상 지속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가운데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악화될 위험이 커지면서 달러 강세를 불러왔다"고 판단했다.

장 초반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가 나타나면서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유럽의 코로나19 팬데믹 우려가 커진 점이 달러 강세와 함께 외국인의 자금 이탈을 야기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국내증시의 단기 급등에 따른 되돌림 현상도 동반됐다고 진단했다.

박 이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야기된 가운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강했던 국내증시에 되돌림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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