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카카오톡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카카오가 펴낸 ‘카카오 코로나 백서’에 따르면 카카오톡 수·발신량(1주일 단위 기준)은 이달 첫째 주 기준 올초보다 45%가량 늘었다.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올 1월 말부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다 2월 말부터 30% 증가율을 나타냈다. 영상 통화량도 늘었다. 2~4월 ‘페이스톡’ 통화 시간은 연초 대비 40%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