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 전시관에서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인 ‘HDC-6 넵튠’을 살펴보고 있다. 넵튠이라는 이름은 대기의 80%가 수소로 이뤄진 해왕성에서 따왔다.  고양=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현대자동차 전시관에서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카인 ‘HDC-6 넵튠’을 살펴보고 있다. 넵튠이라는 이름은 대기의 80%가 수소로 이뤄진 해왕성에서 따왔다. 고양=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수소차 관련주(株)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수소차 관련주인 니콜라가 40% 급등하면서다.

9일 오전 9시8분 현재 세종공업은 전날보다 1450원(14.36%) 상승한 1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케이락 제이엔케이히터 뉴로스 에코바이오 유니크 이엠코리아 성창오토텍 모토닉 풍국주정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니콜라가 40% 폭등하면서 수소차 관련주가 다시 주목을 받았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니콜라는 40% 폭등했다. 제너럴모터스(GM)이 20억달러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11%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져서다.

이번 지분 투자로 니콜라의 최대 약점인 수소차 생산능력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들 것이라는 업계 평가가 나온다. 또 GM과 니콜라의 협업으로 수소차가 본격적으로 투자해야 되는 대상이라는 점이 각인됐다는 설명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M과 니콜라의 제휴는 수소차 시장 확대의 촉매제라고 볼 수 있다"며 "글로벌 합종연횡의 시작으로 수소차 시대가 온 것이 기정사실화됐다"라고 짚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