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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도 못 가는데 등록금 깎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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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91% "일부라도 반환을"
    학교 "재정악화로 인하 어려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작된 대학 등록금 환불 논란이 2학기에도 가열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이 이어지면서 다수 학교가 원격수업을 지속하기로 한 탓이다. 학생들은 “2학기에도 원격수업이 길어진다면 등록금 일부 반환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취업중개업체 알바몬이 지난 3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대학생 2555명 중 91.2%는 ‘2학기 등록금을 감액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학기 등록금 감액 이유로는 ‘비대면 강의로 인한 수업 질 하락’(64.2%, 복수응답) ‘도서관, 실습실 등 학교 시설물을 이용할 수 없어서’(39.8%) ‘비대면 수업 대비 등록금이 너무 과한 것 같아서’(34.1%) 등의 답변을 꼽았다.

    등록금에 부담을 느낀 일부 학생은 휴학하거나 반수를 택하고 있다. 대학 1학년생 송모씨(20)는 “2학기도 원격수업이라 등록금이 아까워서 최근 휴학계를 내고 재수종합반에 등록했다”고 했다. 또 다른 대학생 이원형 씨(23)는 “2학기 첫 수업인데 교수가 ‘국어책 읽기’식 강의를 했다”며 “350만원이나 내고 이런 수업을 들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학들은 “1학기 재정 악화와 등록금 반환으로 추가 인하가 어렵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지난 7월 전국 153개 4년제 사립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학기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감면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9.1%만 ‘그렇다’고 답변했다. 반면 ‘반환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대학은 15.0%로 나타났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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