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기사는 관련 없음 /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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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식욕을 잃었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영국 연구팀이 밝혔다.

7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최근 코로나19 추적 모바일앱을 통한 어린이 감염자 수백명의 행태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아이들에게 발현되는 코로나19 증상은 성인들의 증상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연구에서 아이들 52%는 지속적인 기침 등 우리가 통상적으로 말하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대표적 증상의 하나로 꼽는 후각 상실도 잘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어린이의 경우 무기력증, 두통, 식욕 감퇴가 대표적 증상으로 나타났다. 만약 아이가 식사하기를 꺼려한다면 일단 코로나19를 의심하는 것이 좋다고 의료진은 조언했다. 어린이 감염자 6명 중 1명은 피부 간지럼증을 보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