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달 22일 오후 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도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달 22일 오후 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도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전북도는 5일 임실에 사는 6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확진자는 90명으로 늘었다.

A씨는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89번째 확진자와 지인 사이로 지난 2일 임실의 한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89번째 확진자는 경기도 광명 98번째 환자인 아내와 접촉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수도권발 n차 감염으로 볼 수 있는 사례다.

A씨는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도는 A씨 휴대전화와 카드사용 내용,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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