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10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일정을 본격화하자 관련주가 강세다.

오늘(3일) 오전 9시35분 현재 초록뱀은 전 거래일 대비 165원(10.19%) 오른 1,785원에 거래 중이다. 초록뱀은 BTS 관련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빅히트의 2대주주로 지분율이 약 25.1%에 달하는 넷마블도 같은 시간 8천원(4.62%)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 관련 펀드를 통해 빅히트 지분을 가지고 있는 디피씨 역시 0.51% 오름세다.

한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 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빅히트는 상장을 위해 총 713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예정가는 10만5천~13만5천원이다. 공모를 통해 약 7,487억~9,62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24~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10월 5~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 상장 신청을 마칠 예정이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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