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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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사진)이 3일 주요20개국(G20) 화상 특별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일정을 발표하며 "강 장관은 우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설명하고 기업인 등 필수 인력 이동 허용을 위한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개최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의 후속 협의를 위한 자리다. 당시 G20 정상들은 △세계적 대유행 대응 공조 △국제경제 보호 △국제무역 혼란에 대한 대응 △국제협력 증진 등 회원국들의 공동 대응조치를 담은 'G20 특별정상회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관한 성명'을 채택했다.

G20 정상들은 국가간 이동과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를 유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조해 나가기로 하고, 방역·경제·무역 등 각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공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재무·통상 장관들이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