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달 20일 이스타항공 노동자 8차 총력결의대회에서 한 참석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지난달 20일 이스타항공 노동자 8차 총력결의대회에서 한 참석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스타항공이 재매각을 앞두고 조직 슬림화를 위해 추진한 희망퇴직에 직원 91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마감한 희망퇴직 접수에 일반직 34명과 객실 부문 31명, 정비 부문 20명, 운항 부문 6명 등 총 91명이 신청했다. 당초 계획한 감축 인원 700여명 중 나머지 600여명은 정리해고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희망퇴직 신청자 중 회사의 필수인력에 대해서는 회사가 희망퇴직을 거부할 수 있다"며 "필수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희망퇴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해고 대상자 명단은 다음 달 7일 발표할 예정이다. 해고 예정일은 10월 6일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