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폐쇄 후 방역 소독…가족 2명은 음성
문경서 70대 남성 확진…병·의원 3곳 방문 확인
경북 문경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모두 7명으로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70대 남성인 A씨(문경읍)는 지난 22일부터 속이 더부룩한 증상으로 문경 시내 병·의원 3곳에서 진료를 받은 뒤 31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하고 병·의원 3곳을 폐쇄 후 방역 소독했다.

A씨 가족 2명은 음성으로 나와 자가격리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입원한 문경제일병원 응급실은 응급환자 관리를 위해 오후에 진료를 개시하고 외래진료는 9월 1일부터 한다"며 "A씨의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