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도 예산 150억 사용처 주민이 직접 선정
대구시는 내년도 주민참여 예산사업비 150억여원 사용처를 주민들이 직접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27일 실시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총회에 2만4천여 명이 참여해 사업 선정 투표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투표에 3천400여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7배 증가한 것이다.

시는 주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투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현장 투표를 병행했다.

주요 사업으로 두류공원 와이파이 설치 사업(1억여원), 신천둔치 쿨링포그 설치 사업(2천만원), 경북대 주변 등 9곳 전봇대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 사업(3억8천여만원), 중구 도깨비시장 서편 골목 가로 환경 개선사업(5천만원) 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