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1호기 해체 속도 낸다…계획서 초안 공람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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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된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 발전용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해체 계획서'의 공람이 지난 29일 완료됐다.
해당 계획서는 고리 1호기 인근 9개 지자체에 전달돼 두 달간의 공람이 이뤄졌다.
부산 기장군, 해운대·금정구, 울산 울주·북·중·남·동구, 경남 양산시가 대상이다.
한수원은 공청회 개최 요청 여부 등을 포함해 초안과 관련된 의견을 해당 지자체로부터 내달 14일까지 받는다.
이후 지자체와 협의해 공청회 여부와 장소, 시간 등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해체계획서 초안은 2017년 6월 고리 1호기가 영구 정지된 이후 3년 만에 나왔다.
한수원은 공청회 등 주민 의견을 수렴 절차가 완료되면 최종본을 완성해 정부에 제출한다.
이후 해체계획서 승인이 이뤄지면 본격 해체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