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카일룸은 종속사 에이스바이오메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에 대한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서울대병원에서 항체진단키트의 임상시험을 마무리하고 수출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아람바이오시스템과 함께 개발한 분자진단키트에 대한 수출허가가 승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는 등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지카일룸은 건설업 및 정보통신망구축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 4월 비상장 진단 기업 에이스바이오메드의 지분 39.42%를 인수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