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골프…캐디 등 7~8명 접촉
하이원CC 방문한 용인 거주 60대 확진…일부시설 폐쇄
강원 정선군 고한읍 하이원CC의 일부 시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폐쇄됐다.

정선군보건소에 따르면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용인 거주 60대 남성 A씨가 지난 25∼26일 하이원CC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객실, 식당, 사우나 등 A씨가 이용한 하이원CC의 일부 시설을 긴급 방역하고 폐쇄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 파악,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하이원CC 직원 중 접촉자는 캐디 2명 등 7∼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 접촉자에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