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2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도내에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창원시 2명, 거제시 8명이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과 접촉한 창원 거주 4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에서는 농장일을 도와주다 확진된 거제 60대 여성(201번 확진자)에서 기인한 추가 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확진된 거제 60대 여성(220번 확진자)의 남편, 사위, 손녀 등 가족 3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거제 농장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또 거제에서 전날 확진된 60대 남성의 배우자인 60대 여성이 추가 확진됐다.
도는 이들이 거제 농장 관련 감염은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부부와 지난 15일 모임을 한 50·60대 여성 2명과 60·70대 남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부부 모임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이다.
확진자들은 마산의료원과 양산부산대병원 등으로 이송됐거나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들의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남도 내 누적 확진자는 231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165명이 완치 퇴원하고 66명이 입원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