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M기기가 폭발하면서 행인 30여명이 다쳤다.
BFM 방송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전 9시 45분께 파리 북서부 근교 메지에르쉬르센의 한 슈퍼마켓 근처에 있던 ATM 기기가 갑자기 폭발했다.
이 폭발로 ATM 기기 가까이 있던 4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TM이 폭발하면서 금속 파편이 최대 20m 바깥까지 날아갔고, 이 파편에 맞아 다친 사람도 2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현장의 주차장에는 복면한 괴한이 있었는데 이 괴한은 ATM이 완전히 폭발하지 않자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고, 차량은 범행현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이 차 역시 도난차량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