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시화호 부근 해상에서 실종 신고됐던 4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서 실종신고된 40대…안산 시화호서 시신으로 발견
평택해양경찰서는 28일 오후 3시 55분께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 시화호에서 A(42)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시신에서 A씨의 신분증을 발견했다.

그는 전날 직장 동료에 의해 인천 지역 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당시 직장 동료는 A씨가 수일간 출근을 하지 않아 실종신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어린 자녀 둘과 셋이서만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에서 범죄에 의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