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예체능 계열 21만9천원, 경영사회 계열 16만7천원

원주 한라대 코로나19 극복 특별 장학금 지급
강원 원주 한라대학교는 교직원 발전 기금과 1학기 예산 절감 등을 통해 총 4억5천만원을 마련, 재학생들에게 2학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특별 장학금은 지난 7월부터 등록금 실무협의회와 학생대표 측이 총 5차례에 걸쳐 협의한 결과로 지급 대상은 2020학년도 1학기 전액 장학생과 교환학생, 자퇴생, 휴학생을 제외한 재학생 전원이다.

지급액은 공과 계열과 예체능 계열이 21만9천원, 경영사회 계열은 16만7천원이다.

엄경현 총학생회장은 "등록금 동결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학교와 학생들의 재정적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특별 장학금 지급을 결정해준 학교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응권 총장은 "특별 장학금 지급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재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과 대학이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최적화된 온·오프라인 교육환경에서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