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광주대, 일정기간 비대면 수업…타 대학 확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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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광주전남 대학들에서도 비대면 수업 방식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는 27일 다음 달 1일 개강 후 28일까지 비대면 수업 결정을 하면서 비대면 수업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화상 수업 준비, 온라인 콘텐츠 자체 제작 등 '비대면 수업 진행 방식' 기준을 교원들에 제시했다.
실시간 화상 수업은 줌(ZOOM)이나 스트림야드(인터넷에서 음성이나 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법을 활용하는 것),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한 것이다,
온라인 콘텐츠 자체 제작은 직접 강의한 영상을 촬영해 조선대학교 사이버캠퍼스에 업로드 하는 것이다.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은 이론 중심의 수업 내용을 먼저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길 권장했다.
조선대는 비대면 수업 중에도 교내 방역은 철저히 한다.
각 대학 건물의 출입구를 1곳으로 통제하고, 모든 건물에 발열 체크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발열 체크를 통과한 사람은 손등에 스티커를 부착해 표시되며, 출입자 관리 대장도 작성한다.
의심 환자 발생 시에는 대학 보건진료소를 통해 즉시 대처한다.
조선대 민영돈 총장은 "2학기에도 교내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며, 특히 비대면 수업의 질을 한층 더 끌어올려 모두가 만족하는 학습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대학교도 9월 1일부터 14일까지 모든 과목의 수업을 비대면으로 하기로 했다.
광주대는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비대면 수업 연장과 대면 수업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