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하루 2시간씩 실시
경기 광명시는 오는 31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는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광명시, 발열 증상 모든 시민 코로나19 무료 검사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 조짐을 보이지 않는 데다가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및 무증상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광명보건소에 워킹스루 방식의 검사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무료 검사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한다.

광명 시민 중 발열 증상이 있는 시민은 누구라도 검사소를 방문하면 된다.

광명시에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7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달 들어서만 24명이 증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생활 깊숙이 침투해 확산하고 있다"며 "발열 증상이 있는 시민은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지역 감염 확산 차단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