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4번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17명 자가격리·9곳 방역
제주 3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17명이 자가 격리됐다.

제주도 방역 당국은 도내 34번째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17명의 접촉자를 조사하고 방문 장소 9곳을 방역 소독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제주약수터 올레시장점(오후 2시 58분∼오후 3시 24분 및 오후 9시∼9시 26분), 제주약수터 본점(오후 3시 28분∼오후 3시 50분), 서귀포시 베케 음식점(오후 4시 25분∼오후 5시), 서귀포시 고부루비어컴퍼니 음식점(오후 5시 14분∼오후 9시 및 오후 9시 30분∼자정) 등을 들렀다.

이어 23일 서귀포시 취향의 섬 음식점(오후 3시 6분∼오후 3시 45분), 서귀포시 애플망고 1947(오후 3시 59분∼오후 5시) 등을 방문했고 또 24일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근무(오전 9시∼오후 6시 15분), 사는 맛 먹는 맛 음식점(오후 7시 14분∼오후 8시 13분), 달맥 음식점(오후 10시 30분∼익일 오전 1시 40분) 등을 찾았다.

A씨는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방역 당국은 A씨가 24일 저녁부터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증상 발생 2일 전인 지난 22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25일까지 동선을 조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