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9∼10월 국가 고성능컴퓨팅 전국 실태조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9∼10월 두 달 간 국가 고성능컴퓨팅(HPC) 산업 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KISTI는 관련법에 따라 2011년 국내 유일의 국가초고성능컴퓨팅센터로 지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 초고성능 컴퓨팅 산업 육성과 활용을 위한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KISTI 9∼10월 국가 고성능컴퓨팅 전국 실태조사
이번 실태조사는 국가 차원의 정책 마련을 위해 초고성능컴퓨터법 제15조 및 시행령 제14조에 따라 실시된다.

HPC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기업과 정부 부처, 공공기관, 연구소와 대학원 등을 대상으로 HPC 기업 업종, 생산 품목, 매출 현황, HPC 관련 연구개발 활동, HPC 운영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조사한다.

실태 조사와 함께 관련 기업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국내 관련 산업 현황을 정밀 분석한 '2020 대한민국 HPC 산업편람'(가칭)을 발간할 계획이다.

황순욱 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은 "국가 차원에서 HPC 산업 실태에 대해 전국 단위로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조사로 HPC 산업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