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병상 가동률 75%…생활치료센터에서 206개 추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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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75.1%로 전날 66%에서 9% 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시와 경기도·인천시는 지난 21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병상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서울시의 병상 가동률은 75%에서 80% 사이를 오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는 전날 은평소방학교에 173개 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오는 27일부터 206개 병상이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운영한다.
시는 중증환자 치료에 필요한 병상 확보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 안에 보라매병원과 서북병원 등 시립병원에 60여개 병상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주영순 코로나19 공동대응상황실장은 전날 중증환자 병상에 대해 "전체 수도권 병상 수는 85개인데 어제(24일) 기준으로 가용 병상은 7개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박 통제관은 이에 대해 "실질적으로 곧바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라는 뜻인 것 같다"며 "현재 상급종합병원 20여 곳을 중심으로 중환자용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서울의료원에 병상 20개를 마련하기 위해 두 달 전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