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깜깜이 환자' 증가 추세…조용한 전파 시작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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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도 다수…"스스로 방역 수칙 지켜야"
광주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깜깜이 환자'가 늘고 있어 지역사회 '조용한 전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2월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깜깜이'로 분류된 확진자는 총 14명(총 284명)이다.
이 가운데 전국적인 유행 시기인 12일부터 '깜깜이' 확진자가 9명이다.
광주에서는 그동안 방문판매, 유흥주점 등 감염 고리가 파악된 확진자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파악되지 않는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은 휴대전화 GPS 등을 확인했지만 기존 확진자와의 연결고리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학습지 관련으로 분류된 확진자(263∼266번)들도 지역감염과의 연결고리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무증상 확진자도 현재까지 절반에 이르는 148명이다.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에 이미 감염이 진행됐다고 보고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깜깜이 확진자가 많은 것은 이미 우리 지역 곳곳에 감염자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스스로 수칙을 지키는 게 감염을 막는 길이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2월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깜깜이'로 분류된 확진자는 총 14명(총 284명)이다.
이 가운데 전국적인 유행 시기인 12일부터 '깜깜이' 확진자가 9명이다.
광주에서는 그동안 방문판매, 유흥주점 등 감염 고리가 파악된 확진자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파악되지 않는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은 휴대전화 GPS 등을 확인했지만 기존 확진자와의 연결고리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학습지 관련으로 분류된 확진자(263∼266번)들도 지역감염과의 연결고리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무증상 확진자도 현재까지 절반에 이르는 148명이다.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에 이미 감염이 진행됐다고 보고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깜깜이 확진자가 많은 것은 이미 우리 지역 곳곳에 감염자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스스로 수칙을 지키는 게 감염을 막는 길이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