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민 공익수당 60만원씩 9월에 지급
전북 전주시는 지역 4천547개 농가에 60만원씩의 공익수당을 9월에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수당은 농민 자긍심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급된다.

공익수당 지급대상은 농촌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하며 1천㎡ 이상을 실제로 경작하는 농민으로, 농업 외 소득금액이 3천7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올해는 전북은행 기명식 선불카드로 지급되고, 내년부터는 '전주형 지역 화폐'로 받을 예정이다.

가까운 전북은행 지점에서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내년 1월까지 전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사행성 업소, 유흥업소, 온라인 결제 등의 사용은 제한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냉해, 호우피해 등 악재가 겹친 농가에 공익수당이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