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자원봉사자 1천명 코로나19 긴급지원단 구성
강원 정선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고강도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

우선 정선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찰서, 소방서, 강원랜드, 병원,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과 긴밀한 협업은 물론 24시간 비상체제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어린이집, 청소년시설, 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국민체육센터, 종합경기장, 작은 영화관, 경로당 등 공공시설은 운영을 중단했다.

노래연습장, PC방, 학원, 집단 운동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고강도 방역 조처를 했다.

관광객 등 방문객이 많은 전통시장은 자원봉사센터와 시장상인회가 협업으로 지속적인 방역, 코로나19 안전 수칙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 중이다.

정선군자원봉사센터는 78개 단체, 1천여 명으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코로나19 발생에 대비해 긴급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 등 군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지만, 전국적 2차 대유행 위험이 커짐에 따라 전 군민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