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왔던 부산항 정박 러시아 어선서 선원 2명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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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부산 사하구 감천항 서편부두 사설조선소에 정박한 러시아 원양어선 미스로브소바호(2천83t)에서 러시아 선원 2명이 감천항 밖으로 도주했다.
이 선박에서는 지난달 확진자 2명이 나왔는데 그동안 나머지 선원들이 선내에 격리된 상태였다.
다행히 이 선박 확진자는 모두 완치됐고, 격리 기간도 끝나는 등 검역 절차는 모두 완료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도주한 선원 2명은 자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유로 사설 경비 업체 직원과 실랑이를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배를 담당하는 해운대리점 측은 도주 당시 이들 선원 2명이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도주 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