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품종과 산지를 통일한 국산 잡곡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24일부터 중계점과 구리점 등 수도권 점포를 시작으로 품종과 산지를 단일화한 국산 잡곡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찹쌀과 현미, 찰현미, 흑미 등의 품종을 우선 선보일 계획이다.
찰기가 우수한 동진찰 품종의 찹쌀, 찰기가 오래가고 쌀알이 하얀 우윳빛을 띄는 백옥찰품조의 찰현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서리태와 수수 등 기타 잡곡은 산지를 단일화 해 신뢰를 높였다.
해당 제품은 상품 포장에 산지, 품종별 특징을 기재했다. 고객이 믿고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별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품종 및 산지를 단일화한 국산 잡곡을 42개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다. 향후 전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국산 잡곡의 산지와 품종을 단일화하고 산지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겠다”며 “포장에 적힌 잡곡별 활용 음식과 적정 혼합비를 활용해 고객 취향에 맞는 신선한 잡곡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국산 잡곡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전체 잡곡 매출에서 국산 잡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79.4%에서 올해 82.5%로 늘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