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일본 스바루와 함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IIHS가 최근 선정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와 ‘톱 세이프티 픽(TSP)’에 현대차 모델 10개가 이름을 올렸다.

수소전기차 넥쏘가 TSP+ 인증을 받았고, 엘란트라(아반떼) 벨로스터 쏘나타 등 9개 차종이 TSP로 선정됐다. 기아자동차는 6개 모델이 TSP로 뽑혔는데 이는 20개 브랜드 중 4위 수준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3개 모델은 TSP+ 인증을 획득했다.

IIHS의 충돌 안전성 평가는 매년 미국에서 출시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1995년 시작됐으며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공신력 있는 평가로 꼽힌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