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 학교 생활관 교사 1명 양성 판정…학생 등 격리
경산서 5명 추가 확진…광화문 집회 참가자·가족
경북 경산에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가자와 가족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날 60대 A씨와 50대 배우자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A씨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B씨의 아들과 며느리, 손주 등 3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주소지인 창원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을 위해 상경했다.

지난 18∼19일에는 아들 부부가 사는 경산에서 지내며 도보로 손자의 유치원 등원을 도왔다.

20일에는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문경에서는 글로벌선진학교 생활관 교사 1명이 이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 21일 확진된 대구에 거주하는 학생과 접촉해 감염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학생과 교직원을 모두 자택에서 격리하도록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