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학생 확진자 등교사실 확인…100여명 추가 검사
인천시 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지역 중학교에 등교한 학생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서구 불로중학교 학생인 A(14)양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거주 B(48·여)씨의 자택 공부방에서 수업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A양이 이달 19일 불로중에 등교해 수업을 받았던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 및 검사대상자로 분류된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기로 했다.

서구는 서울 지역 학교에 다니는 B씨의 아들(15)도 A양과 함께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지자체에 확진 사실을 통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