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친구와 여행한 20대 여성 확진…울산 76번째
울산에서 서울 친구와 함께 국내 여행을 다녀온 2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23일 울주군에 사는 24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 76번 확진자인 이 여성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친구와 함께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를 여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친구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 76번 확진자는 21일 오전부터 코 막힘 증세가 나타나자 이튿날 울주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가족인 부모는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울산시는 이 여성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