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서진 인근 해상서 '용오름 현상' 목격돼
22일 오후 2시 15분께 인천시 서구 정서진 인근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목격됐다.

용오름은 땅이나 바다 표면과 하늘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서로 다를 때 큰 회오리바람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날 목격된 용오름은 10여분간 이어지다가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물 피해 등은 없었다.

목격자 A씨는 "가족과 드라이브를 나왔는데 바다에 신기한 게 보여 살펴보니 용오름 현상이었다"며 "용오름은 아랫부분부터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두어번 반복하다가 서서히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