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스마트 임상 플랫폼 구축사업 등 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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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 기능을 탑재한 재택 의료기기로 임상시험 대상자 심전도, 혈압 등을 측정해 데이터를 원격 전송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피드백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위험관리 안내 서비스를 하는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을 실증한다.
경북대병원에서 신장이식 환자 142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5개 특구 사업자와 5개 협력병원이 참여한다.
실증을 통해 임상시험 정확도를 향상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 플랫폼으로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한다.
또 지방흡입시술에서 버려지는 인체 지방을 활용해 콜라겐 함유 의료기기 신제품(바이오잉크, 창상피복재)을 개발하는 인체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상용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실증한다.
이달 말부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지방흡입시술 전문병원과 협력해 인체 폐지방에서 콜라겐을 추출하면서 실증에 들어간다.
실증에 성공하면 환경폐기물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재생의료 원료를 생산하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에서 첨단의료 산업기술을 선도하는 지역혁신성장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