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조짐에 대전 대학들 비대면 수업으로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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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대전대 2학기 수업 방식 변경…"학생 안전을 위한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2학기 개강을 앞둔 대전지역 대학들이 잇따라 비대면 수업 확대 방침으로 선회하고 있다.
한남대는 2학기 대다수 교과목을 비대면 원격수업을 하고, 대면 수업은 25명 이하 전공·교직·교양필수 교과목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남대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던 지난달, 대면 수업을 기본으로 2학기 수업을 운영하겠다고 안내했다.
전공·교직·교양필수과목에서 수강인원이 25명 이하면 대면 수업을 하고, 25명을 초과하면 수강인원 일부가 순환해 대면 수업 또는 원격수업을 하는 '순환 출석 대면 수업'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기 시작하면서 한남대는 여러 차례 긴급회의를 열어 수업 방식을 변경했다.
한남대는 이날 대학 구성원에게 이런 방침을 안내하면서 "급속히 진행되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이를 고려해 다수 수업을 대면으로 운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학생들의 충실한 학업 이수, 원활한 수업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대전대도 긴급 교무위원회를 열고 2학기 수업방식을 '전면 비대면'으로 바꿨다.
대전대도 지난달 수강인원 60명 이하 대면수업, 60명 초과 비대면 수업을 하는 '제한적 대면수업' 방침을 세웠으나,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수업 방식을 변경했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재학생들의 안전 보장이 시급해 비대면 수업을 확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비대면 수업을 통해서도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콘텐츠 질 향상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남대는 2학기 대다수 교과목을 비대면 원격수업을 하고, 대면 수업은 25명 이하 전공·교직·교양필수 교과목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남대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던 지난달, 대면 수업을 기본으로 2학기 수업을 운영하겠다고 안내했다.
전공·교직·교양필수과목에서 수강인원이 25명 이하면 대면 수업을 하고, 25명을 초과하면 수강인원 일부가 순환해 대면 수업 또는 원격수업을 하는 '순환 출석 대면 수업'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기 시작하면서 한남대는 여러 차례 긴급회의를 열어 수업 방식을 변경했다.

전날 대전대도 긴급 교무위원회를 열고 2학기 수업방식을 '전면 비대면'으로 바꿨다.
대전대도 지난달 수강인원 60명 이하 대면수업, 60명 초과 비대면 수업을 하는 '제한적 대면수업' 방침을 세웠으나,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수업 방식을 변경했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재학생들의 안전 보장이 시급해 비대면 수업을 확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비대면 수업을 통해서도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콘텐츠 질 향상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