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해 환자 및 직원 이동 금지 조처가 내려진 경기 군포 원광대 산본병원이 역학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21일 오전부터 업무를 재개했다.

확진자 발생 원광대 산본병원 업무 재개…"9층 입원만 제한"
군포시 방역 당국은 원광대 산본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확진자 A(군포 94번)씨가 비교적 방역 수칙을 잘 지켜 밀접 접촉자는 동료 직원 단 1명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현재 자가 격리돼 있다.

아울러 능동감시 대상자인 입원실 9층 환자 28명과 간병인 1명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시 방역 당국은 병원 내 이동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현재 병원은 응급실과 외래, 입원 등 모든 업무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만 9층 병동 입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제한하고 있다.

이 병원 입원 병동에서 근무하는 A씨는 19일 기침과 두통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전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에 군포시 방역 당국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역학조사가 완료된 이 날 오전까지 이 병원 내 환자와 직원에 대해 이동 금지 조처를 내린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