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에 경남도민 한뜻…생활방역협의회 구성

경남도는 민관협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생활방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의·약계와 인문·사회학계 등 관계 전문가, 시민사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응 단계 격상 기준 검토와 고위험시설 선정·해제 기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 신속한 시·도간 공동 대응의 효율성을 고려해 단계별 대응계획을 정부 기준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또 감염병 고위험시설 관리와 관련해 밀폐도, 밀집도, 활동도, 군집도, 지속도, 관리도 등 6가지 위험지표 평가를 통한 선정 기준과 원칙, 고위험시설 지정 시 준수사항과 해제조건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이밖에 효율적인 생활 방역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단계별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전략과 실행 방안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김 지사는 "경남도 수도권발 코로나19 유행의 무풍지대가 아니게 됐다"며 "협의회가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