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코로나19 장학금 준다…등록금 계열별 최대 29만원 감면
동양대는 20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학기 등록 학생을 상대로 계열별로 등록 대상 금액 7%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계열별로 등록 대상 금액에 따라 최소 19만8천원에서 최대 29만1천원까지 선 감면 형태로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원격) 강의 운영과 제한적인 대면 강의를 지속할 가능성이 큰 만큼 학생 학습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장학금 형태로 지원한다.

또 동양대는 최근 서울과 경기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2학기 수업 품질 확보 차원에서 사이버교육 장비 구매 등에 추가 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권광선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학부모와 학생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