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난사고 휴가철에 집중…"준비운동 필수·구명조끼 착용"
전북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여름 휴가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도내에는 222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93건(41.9%)은 여름 휴가철인 7월(33건)과 8월(38건), 9월(22건)에 집중됐다.

사고 장소별로는 강·하천(87건)과 바다(70건)가 157건으로 전체 수난사고의 70.7%를 차지했다.

소방본부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한여름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휴가 기간 물놀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 후 구명조끼 등을 착용해야 한다"며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직접 구하려 하지 말고 큰소리로 알려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