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기기·악기·음식료품 등 5개 업종은 늘어
지난 6월 중순부터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7월 대전지역 신용카드 매출액이 1년 전보다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시가 KB신용카드 매출액 빅데이터를 활용해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7월 전체업종 매출액은 5천588억원으로, 1년 전 6천791억원보다 17.7% 줄었다.

일반음식점, 소매(슈퍼마켓·편의점), 의류, 학원, 휴게음식점(커피숍·제과점·패스트푸드점) 등 대부분 업종에서 매출액이 감소했다.

다만 사무기기, 악기, 기타제조·도매, 음식료품, 건축 관련업 등 5개 업종은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늘었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6월 재확산 영향이 7월 매출액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연속 감소 업종이 자치구별로 다른 만큼 맞춤형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