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국가 우크라이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코로나 감염증 확산 감시시스템에 따르면 19일 오전 현재(현지시간)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96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9만6천403명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신규 확진자 수는 우크라이나에서 감염병이 발생한 후 최대 규모로 지난 15일의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 기록(1천847명)을 경신했다.

이날 사망자도 하루 동안 28명이 추가돼 2천144명으로 증가했다.

우크라이나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 1천616명, 17일 1천464명, 16일 1천637명, 15일 1천847명 등으로 대규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6월 당국이 방역 제한 조치를 완화한 이후 증가하기 시작했다.

우크라, 코로나19 신규확진 1천967명…"발병 이후 최대 규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