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서 길 가던 80대 사망…"열사병 추정"
19일 오후 2시 49분께 경북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길가에 A(80)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호흡이 없고 심장 박동도 정지된 상태였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열사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경주의 낮 최고기온은 36.9도까지 올랐다.

경북에서는 지난 14일 예천에서 50대 여성이 밭일을 하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17일 오후 숨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