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낮 기온 34.8도…전북 올여름 최고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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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순창 34.8도, 남원 34.7도, 무주 34.3도, 임실 32.7도, 장수 32.7도, 진안 32.5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올여름 가장 높은 기온이다.
긴 장마와 폭우가 끝나고 나서 전북에는 지난 13일부터 일주일째 폭염 특보가 지속하고 있다.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집이나 사무실에 머무르거나, 인적이 드문 그늘을 찾는 등 동선을 최소화하면서 더위를 났다.
직장인 A(32)씨는 "더위 탓에 입맛도 없고 걷고 싶지도 않아 구내식당에서 빠르게 밥을 먹고 사무실에 쉬곤 한다"며 하루속히 날씨가 선선해지기를 바랐다.
시민 B(30)씨는 "무더위에 에어컨을 너무 많이 틀었는지 실외기가 멈춤과 작동을 반복한다"며 "에어컨을 더는 틀지 않도록 폭염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부 초등학생들은 물총 놀이나 물풍선 놀이를 하며 더위를 즐기기도 했다.
무더운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은 "주말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등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