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수재민 돕기 위해 사랑의 밥차와 긴급구호물품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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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남 구례군에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423mm의 집중폭우로 농경지와 시가지가 수마에 잠겨 큰 수해가 발생했다. 1만 3천 가구 중 1,182가구가 물에 잠겨 수재민들은 12개 대피소에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피해복구가 마무리 될 때까지 거주하고 있다.
구세군은 사랑의 밥차를 긴급히 현장에 보내어 전라지방 긴급구호팀(전라지방장관 이한상)과 함께 갑자기 삶의 터전을 잃은 침수 피해자들을 위해 8일부터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밥을 지어 매 끼니 1,000여명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30,000인분의 음식을 제공하였다.
이를 위해서 매일 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긴급구호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오정현)에서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매일 30여명의 봉사단이 서울과 구례를 오가며 함께 봉사에 참여했다. 구례군 내 학생들과 봉사팀도 긴급구호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의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 2,000세트(구성품: 즉석밥 10개, 간편국 5개, 컵라면 6개, 김치 1kg, 손소독제, 마스크 10장)를 직접 포장하여 공급하였다. 구호물품은 강원 철원군, 경기 안성시, 충남 아산시, 충남 제원면 등의 수재민들에게 우선 공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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