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찾아온 폭염…서울시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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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복지관,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운영이 중단돼도 무더위 쉼터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관공서 외에 대형 체육관, 숙박시설, 야외 등으로 쉼터 유형을 다양화했다.
14개 대형 체육관 무더위 쉼터에는 내부에 텐트를 설치해 거리 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한다.
안전 숙소는 52개 민간 숙박시설과 협약을 맺어 운영한다.
열대야로 잠을 이루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야외 무더위 쉼터는 공원, 하천 둔치, 교량 하부 등 자연·인공 그늘을 활용해 얼음물을 비치하고 그늘막이나 의자 등 편의시설을 둔다.
무더위 쉼터 현황은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http://safecity.seoul.go.kr), 서울안전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숙인 무더위 쉼터 16곳은 주 1회 전문업체가 방역하고 하루 2회 자체 소독을 시행해 방역을 강화하면서 24시간 운영한다.
노숙인을 위한 이동 목욕차량도 운영한다.
폭염 저감시설도 운영한다.
도로에 물을 뿌려 아스팔트 온도를 낮추는 '클린로드'를 시내 7곳에 설치하고 있으며 열을 차단하는 소재를 활용한 '차열성 포장'은 2곳에서 시공 중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보호가 더 절실해진 취약계층이 무더위로 인한 고통까지 겪지 않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